햇빛쥬스
따듯한 햇빛이 기분 좋아.
계속 계속 좋았으면 좋겠어-
《햇빛쥬스》는 따듯하고 포근한 햇빛을 간직하고 싶은 화자의 기분을 동화적 상상으로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햇빛 조각을 유리병에 모아둔다는 상상력과, 모아둔 조각으로 《햇빛쥬스》를 만들어 먹는다는 독특한 설정은 보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을 동화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시종일관 경쾌하고 명료한 대화로 이루어진 진행의 끝에 독자가 예상하지 못한 결말을 제시하며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순간, 단순하지만 속 깊은 이야기에 다시금 빠져들게 됩니다.
한 낮의 햇살 같이 따스한 마음을 담뿍 담아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햇빛쥬스》는 아이들에게 어떠한 교훈이나 훈계 없이 그저 따듯한 햇살을 마음에 선사하는 그림책입니다.
담백한 글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림책 《안녕 별똥별》 작가 김잔디가 두 번째 그림책 《햇빛쥬스》로 여러분께 또 한 번 다정한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