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인간 - 파란 이야기 003
독창적인 이야기꾼 방미진 신작비누 인간과 그들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그들은 우리와 달라요! 사람이 아니라고요!”투명한 피부, 어색한 몸짓과 말투, 훔쳐보는 시선, 그리고 비누처럼 뭉개지는 살과 하얀 피! 바로 전까지 누군가의 친구였고 이웃이었고 동료였던 그들이 보통 사람과 다르다는 걸 깨닫는 순간 마을은 우리와 그들로 나뉜다. 외부와 고립된 상황 속에서 비누 인간에 대한 무성한 소문과 자극적인 말들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극도의 불안과 두려움 속에 내몰린다. 결국 마을 사람들은 비누 인간을 직접 소탕하기로 한다.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싸움 속에서 상남은 겁에 질린 토끼 얼굴을 한 비누 인간 가일을 걱정되는데……. 아동문학의 경계를 넓힐 방미진표 문제작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