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방
주인공 도도는 짜증쟁이입니다. 아토피 때문에 몸도 가려워 죽겠는데 주위를 둘러 봐도 온통 짜증스러운 일 뿐입니다. [짜증방]은 도도처럼 떼쓰고 짜증내는 아이와 걱정 많은 엄마를 위해 소중해 작가님이 쓴 창작 동화입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했던 소중애 선생님은 아이의 마음과 행동, 엄마의 입장과 생각을 전하면서 독자의 마음을 엽니다.
책은 제목과 표지 그림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수상한 할머니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데 도도의 짜증은 더해집니다. 그런데 이 할머니 완전 강적입니다. 마귀할멈일지도 모릅니다. 도도 앞에 정말 기괴한 일들이 펼쳐지니까요. [짜증방]은 이렇게 현실과 환상적인 이야기가 버무려져 독자들을 책 속으로 퐁당 빠뜨립니다. 그리고 훈계가 아닌 감동으로 따듯한 교훈을 전합니다. 삽화가 방새미 작가의 그림은 이야기의 맛을 더 깊고 풍부하게 합니다. 등장인물의 생생한 표정이나 묘사가 더 큰 재미를 줍니다. 고풍스런 화풍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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