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걱정 공장
엄마의 걱정을 없앨 기가 막힌 방법을 찾아냈다!
『엄마의 걱정 공장』을 쓴 이지훈 작가는 어린 시절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엄마는 왜 걱정을 멈출 수가 없는 걸까? 혹시 엄마의 걱정을 만들어 내는 공장이라도 있는 게 아닐까? 걱정 제품을 끝없이 만드니까, 엄마가 걱정을 계속하는 거야. 걱정 제품은 어떤 재료로 만드는 걸까? 엄마의 걱정 공장을 멈출 방법은 없을까?’. 이런 상상을 무럭무럭 키워서 동화책 『엄마의 걱정 공장』을 썼습니다.
『엄마의 걱정 공장』의 한울이네도 여느 집과 똑같습니다. 엄마는 한울이 공부 걱정, 충치 걱정, 편식 걱정, 하다 못 해 키 걱정까지 합니다. 온종일 한울이한테 잔소리하지요. 엄마의 걱정과 잔소리에 지친 한울이는 엄마의 걱정이 없는 곳으로 도망가 버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울이는 엄마의 걱정이 없는 곳이 아니라 엄마의 걱정이 만들어지는 걱정 공장에 가게 됩니다. 끝도 없이 ‘걱정 제품’이 만들어지는 걸 보고 한울이는 입이 딱 벌어집니다. 걱정 공장 공장장 할아버지는 걱정 제품을 어떤 재료로 만드는지 한울이한테 알려 주지요. 한울이는 문득 엄마의 걱정을 없앨 기가 막힌 방법을 찾아냅니다. 과연 한울이는 엄마의 걱정을 없애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낼 수 있을까요?
『엄마의 걱정 공장』은 김고은 작가의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보는 즐거움도 선사합니다.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야기 너머의 이야기까지 상상하게 하지요. 주인공들의 마음과 이야기의 맛을 그림으로도 느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