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상상하세요
컴퓨터가 태어나기 전에 어떻게 프로그래밍 언어를 구상했을까?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가졌던 19세기 여성 과학자 ‘에이다’를 만나다 컴퓨터는 오늘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존재다. 무엇이든 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를 움직이는 것은 실제로 ‘프로그램’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컴퓨터가 발명되기도 전에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구상한 여성 수학자이자 과학자가 있었다. 바로 ‘에이다 러브레이스’다. 에이다는 수학자이자 발명가인 찰스 배비지를 만나 ‘해석기관’이라는 계산 기계를 함께 설계했는데, 이때 에이다가 해석기관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오늘날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루프, 서브루틴, 점프, 조건문 등)의 원리와 개념을 처음 구상하고 제시했다. 『숫자로 상상하세요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생각』은 오늘날 컴퓨터의 시대를 열게 한 19세기 여성 과학자 에이다의 뛰어난 재능과 더불어 놀라운 통찰력과 창의력을 보여 준다. 에이다는 증기기관을 바탕으로 한 1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컴퓨터의 기초를 세웠다.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든 지금, 우리 또한 에이다처럼 앞선 생각을 가지고 새로운 미래를 구상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