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아이나
“사랑은 세상의 모든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마법이란다.”
어둠을 건너 희망을 빚어낸 한 소녀의 진취적인 모험의 여정!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평범하지만 마음 따뜻한 열두 살 소녀 아이나. 육지에 공장 지대가 생긴 이후, 아이나가 살던 꾸라찌바 섬의 바다는 급격히 오염되었고, 일자리를 잃은 아이나의 엄마 아빠는 돈을 벌기 위해 아이나와 할머니를 섬에 남겨 둔 채 육지로 떠난다. 하지만 엄마 아빠로부터 연락이 끊어지며 아이나가 의지하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시고, 꾸라찌바 섬은 커다란 해일에 뒤덮인다. 모든 것을 잃게 된 아이나는 부모님을 찾으러 육지로 떠나지만 목숨을 위협하는 뿌라따 바이러스가 창궐한 육지 역시 결코 안전하지 않다. 자연재해와 환경오염, 바이러스로 뒤덮인 세상 속으로 용감하게 뛰어든 아이나의 앞에 과연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아이나는 이 모든 것들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