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그림으로 보는 ABC. 아름다운 그림을 천천히 읽어 보세요. 한 장 한 장 그림으로 단어를 연상하고 단어의 뜻을 그림으로 인식하는 새로운 상상력. 생동감 넘치는 언어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새로운 언어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생각하는 ABC》는 한글 자음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생각하는 ㄱㄴㄷ》의 작가 이지원,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문자의 개념을 그 형태와 연결시켜 문자가 처음 만들어지게 된 배경과 역사, 그 문화까지 생각하게 하면서 상상력 가득한 그림과의 연상 작용으로 한번 그 의미를 받아들이면 잘 잊혀지지 않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저자소개
폴란드 출신인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는 동화 작가이다. 그녀는 폴란드 토루인에서 태어나 코페르니쿠스 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생각』, 『발가락』 출간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특히 한글 자모의 간결한 논리성에 매혹되어 글자그림책 작업을 하게 되었다. 흐미엘레프스카의 그림책은 질감과 문양이 다른 종이와 천을 이용한 콜라주와 다양한 채색 기법을 사용하여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치며, 철학적인 사색의 깊이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수십 권이 넘는 어른과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2000년에 『아저씨와 고양이』로 프로 볼로냐상을, 2003년에 야스노젬스카의 『시화집』으로 바르샤바 국제 책 예술제에서 '책예술상'을 수상하였다. 최근작으로는 『마음의 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