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성구(聖九). 그의 생애가 어떠했는지는 전혀 확인할 수 없다. 수필〈잃어버린 요람〉(개벽, 1935. 3)과 소설 〈만가의 집〉(중앙, 1935. 7)을 발표하여 문단에 나왔다. 대표작 〈만가의 집〉 외에도 〈백일몽과 선가(船歌)〉(조광, 1936. 6)·〈묘림 墓林〉(신동아, 1936. 9)·〈어둠과 낭만파〉(신인문학, 1936. 10)·〈백구를 죽인 황혼〉(고양, 1938. 3) 등을 발표했으며, 8·15해방 후 〈종장 鐘匠〉(백민, 1948. 10)·〈세월〉(백민, 1950. 2)·〈화인 火印〉(사상계, 1969. 11~1970. 3) 등을 발표했다. 소설집으로 〈화인〉(1972)과 〈산록〉(1976)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