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에 허균(許筠)이 지은 한문소설. ≪성소부부고 惺所覆?藁≫ 제8권 문부(文部) 제5의 전(傳) 속에 있는데 5편의 작품 중에서 가장 길다.<홍길동전>과 더불어 허균소설의 쌍벽을 이룬 <남궁선생전>은 전기체소설이 갖는 하나의 전형(典型)과 같이, 실재하였던 남궁 두(南宮斗)라는 인물을 대상으로 하여 사건전개의 동기를 잡고, 그 속에 작자의 이상을 표현하고 있다.
저자소개
허균(許筠, 1569~1618)은 당대 명가의 후예로, 자유분방한 삶과 파격적인 학문을 했던 인물이었다. 그는 굴곡있는 삶을 살았던 정치인이자, 자기 꿈의 실현을 바라던 호민을 그리워하던 사상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