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시인 김북원은 1911년 7월 11일에 함남 홍원군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시창작을 해서 주로 체험적인 농촌 소재의 동요, 동시를 써왔으며 「류랑민」(1936) 등, 몇 편의 소설도 쓴 바 있다. 해방 후에 그는 함경북도 인민위원회 문화과장을 지내다가 전쟁기에는 직접 종군의 길에 나서서 「락동강」 「남해가 앞에 있다!」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전후에 작가동맹 시분과위원장과 함경남도지부장, 문예총 강원도위원장을 역임한 그의 시는 주로 농촌소재를 위하되 내면적 열정이 짙은 성향으로 이해되고 있다. 1963년부터 현역작가로서 현지에서 창작작업을 해오던 그는 1973년 12월 7일에 작고했다고 전한다.